주가하락의 영향을 받아 선물가격도 6일 연속 하락했다.

선물가격이 6일연속 떨어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3일 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6월물은 지난 2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51.50을 기록했다.

이날의 낙폭 2.7포인트(4.9%)는 올들어 최대수준이다.

9월물도 지난 2일보다 3.75포인트 빠진 52.75를 나타냈다.

이날 선물 6월물은 기준가인 54.20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4.00으로 출발
했다.

이후 엔화 평가절하등의 악재로 현물시장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선물도
급락, 한때는 가격제한폭인 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후장들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던 선물은 장 마감무렵 지나친 낙폭에 대한
반등으로 조금 올라 51.50으로 끝났다.

<박준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