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신용카드는 외형성장에서 수익성제고로 경영전략을 수정키로 했다.

지난 27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LG신용카드의 이헌출사장은 29일 "IMF이
후 신용카드사들이 악성부실채권에 시달리고있어 이를 회수하는 문제가 향후
중요한 경영과제"라고 말했다.

LG신용카드는 이를위해 최근 설립한 LG신용정보에 대한 정부인가가 나오는
대로 강도높은 연체채권회수에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 SK 롯데그룹과 외국카드사들이 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다원경쟁
체제에 맞는 신상품개발등 경쟁력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장은 "채권유동화만 이루어질 경우 조달금리를 낮출수 있기때문에 외
국의 카드사가 상륙한다고해도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