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업들의 자금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일부 경제단체와 은행장들을 초청,조찬간담회를 가져 주목.

교수 출신인 윤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으로 박상희 중소기협
중앙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나응찬 신한은행장,
지승림 삼성그룹 부사장을 초청했다.

한 참석자는 "윤부위원장이 상견례를 겸해 기업자금조달운용및 애로사항을
들어보기 위해 초대한 것 같다"며 "비공식적인 모임이어서 별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대기업 부채비율 조기축소등 재계현안에
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철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