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좌에서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자동 이체방식을 이용해 보험료를
내는 계약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월 자동이체를 통해 들어온 보험계약건수는
전체의 45.1%에 달해 전년 1월(38.4%)에 비해 6.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설계사 방문수금의 비중은 지난해 53%에서 47.7%로 줄었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 2월 자동이체비중이 66.7%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7%)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계약자들이 자금이체방식을 이용할 경우 1% 내외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는데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태웅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