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자판기처럼 누구나 쉽게 시공하고 이용할수 있는 연습장은 없을까.
"오토 티업시스템"이라는 골프연습설비는 이런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기존 연습설비와 몇가지 면에서 다르다.
천원짜리 지폐를 투입하면 볼이 자동으로 티업된다.
1천원에 30-40개의 볼이 공급되며 이 숫자는 조절가능하다.
샷을 하면 센서가 감지해 다음 볼을 올려놓다.
티높이를 단계별로 조절할수 있다.
드라이버샷은 물론 페어웨이우드티샷용 중간티, 아이언티샷용 낮은티 등
샷의 용도에 따라 티높이를 바꿀수 있다.
샷을 하면 볼은 경사망을 따라 흘러 기계에 재투입된다.
필요한 볼은 5개정도로 충분하다는 의미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한양골프기계측은 아파트 주변이나 옥상, 오피스가,
고수부지, 휴양지의 호텔 콘도등지에 설치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안양베네스트GC연습장에 설치됐다.
문의 444-009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