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텔레콤주식 30% SK텔레콤에 무상증여..최태원/김준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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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종현회장의 장남 최태원씨와 사위 김준일씨가 대한텔레콤주식의
30%를 SK텔레콤에 무상 증여키로 했다고 SK그룹이 26일 발표했다.
대한텔레콤의 대주주인 두 사람은 최근 타이거펀드 등 외국투자가와
시민참여연대 등 소액주주들이 SK텔레콤의 내부거래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소액주주들은 그동안 SK텔레콤이 대주주와 관계있는 대한텔레콤과의
거래에서 이익을 전가시켰다고 주장해 왔다.
SK관계자는 "이러한 증여는 대주주의 재산을 기업에 투입해 재무구조개선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라며 "두사람의 정보통신사업발전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이와함께 경영기획실을 원래 금년내 폐쇄키로 했으나 정부방침에
호응하기 위해 상반기중 빠른 시간내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경영기획경영실장의 직책은 조만간 없어지며 현재 경영기획실장과
SK텔레콤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손길승 부회장은 SK텔레콤 경영에만
전념한다.
<최완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
30%를 SK텔레콤에 무상 증여키로 했다고 SK그룹이 26일 발표했다.
대한텔레콤의 대주주인 두 사람은 최근 타이거펀드 등 외국투자가와
시민참여연대 등 소액주주들이 SK텔레콤의 내부거래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소액주주들은 그동안 SK텔레콤이 대주주와 관계있는 대한텔레콤과의
거래에서 이익을 전가시켰다고 주장해 왔다.
SK관계자는 "이러한 증여는 대주주의 재산을 기업에 투입해 재무구조개선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이라며 "두사람의 정보통신사업발전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이와함께 경영기획실을 원래 금년내 폐쇄키로 했으나 정부방침에
호응하기 위해 상반기중 빠른 시간내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경영기획경영실장의 직책은 조만간 없어지며 현재 경영기획실장과
SK텔레콤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손길승 부회장은 SK텔레콤 경영에만
전념한다.
<최완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