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투자하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경영환경 및 무역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최인학)는 그동안 이 협회가 외국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베이스(DB)를 인터넷
(http://www.kofa.org)을 통해 국내외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들의 국내투자를 돕기 위해 국내 투자관련 법규를
비롯 주식정보, 부동산정보, 산업단지 분양현황, 흑자도산업체 정보 및
기업인수.합병(M&A)정보 등을 담고 있다.

또 국내 경제동향을 동시에 제공, 국내에 투자하려는 외국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내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정보로는 국내에 주재하고 있는 5백여개의
바잉오피스(수출구매업체)에 대한 상세한 기업정보와 함께 1천5백여개의
외국투자기업 현황을 수록했으며 세계 전역에서 활동중인 10만여개의
구매업체 정보도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다.

이밖에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기업인들을 위해 문화.레저정보 호텔정보
의료정보등 각종 생활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기업의 구인광고 대화방도 구성 ,외국기업인과 국내기업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