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소(소장 이서봉)와 중소기업인 신성산업(대표 정봉수)이
공동으로 병 도자기등을 고부가 패션화할수 있는 고접착성 코팅수지
유액을 개발했다.

화학연구소 박인환박사팀은 신성산업으로부터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년여만에 전사력 및 접착력이 뛰어난 코팅 유액을 개발, 이달 하순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유액은 도자기 및 유리재료 등에 인쇄물 사진등을 승화염료로 인화하는
방식으로 즉석에서 전사,패션화된 기념품이나 광고물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정밀화학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이 유액은 내화학 약품성 및 내수성이
우수하고 사진을 피막 깊숙히 전사하며 전사후는 승화잉크 용지가 피착면에서
용이하게 탈착할수 있게한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박인환박사팀은 이달중 이기술을 국내 특허출원한후 미국 중국등지에도
국제특허를 낼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