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54), 한구 은행검사2국장(53), 박지선 인사연수국장(54), 김성욱 기획조정국장(53)을 신임 부원장보에 임명했다. 이 부원장보는 이번에 신설한 디지털·IT을, 한 부원장보는 중소금융을 맡는다. 박 부원장보와 김 부원장보는 각각 소비자보호, 민생금융을 담당한다.이 부원장보는 충북 충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용평가사 등을 거쳐 2006년 금감원에 입사했다. 디지털·IT 부문 부원장보로 전자금융, 가상자산, 정보기술(IT) 감독·검사를 총괄한다. 한 부원장보는 서울 개포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경영학과를 나와 2001년 금감원에 들어왔다. 비서실장, 총무국장,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등을 거쳤다.박 부원장보는 서울 성보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수습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부원장보는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공채 1기 출신 인사로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고 있다.이들 4명의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5일까지다. 현재 전략감독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기획·전략 담당으로 이동하고, 소비자보호 담당인 김범준 부원장보는 보험 담당으로 옮긴다.최한종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이 올해 세계 여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중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었다.6일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024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을 발표하며 이 부회장을 포함했다. 이 부회장은 4년 연속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미국 TV 시리즈 ‘설국열차’와 ‘운명을 읽는 기계’가 지난해 공개돼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이 할리우드리포터의 설명이다.이 매체는 이 부회장에 대해 “자본력을 갖춘 유행의 선두주자”라고 평했다.전설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