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담배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담배인삼공사가 공사설립이후 처음으로 새담배 브랜드명을 공모한다.

올해중에 시판될 두 종류의 담배 이름을 하나는 순수 우리말로 짓고
나머지는 품격있는 외래어풍으로 지을 계획이다.

우리말로는 IMF 위기극복을 강조하는 피어나 휘파람 한가람 맥 미소 등
20개 이름을 공사가 준비했다.

외래어이름도 Ellips Vision Appro(앞으로) Bom Bom(봄봄) Miraero(미래로)
등 20개의 후보군이 정해져 있다.

응모자들은 이중에서 각각 하나씩 뽑아 선택사유를 적어 우편엽서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 2명과 가작 2명을 공개추첨으로 뽑아 각각 상금 3백만원과 1백만원을
준다.

추첨에서 탈락한 응모자중에서도 6백명을 추첨해 홍삼제품을 보내준다.

문의 080-931-0399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