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석인 은행감독원장과 증권감독원장을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겸직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강봉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18일 시급한 금융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통합된 금융감독기능을 조기에 작동시키기 위해 이
위원장이 두 기관의 장을 겸임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은감원장은 이수휴 전 원장이 지난 2월28일, 증감원장은 박청부 전 원장이
지난 2월4일 각각 그만둔후 공석으로 남아 있다.

<고광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