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동전화 서비스가 되는 지역에서 011이동전화 통화가 안되면
최고 1천만원까지 드립니다"

SK텔레콤이 판촉행사의 하나로 이달말까지 "PCS서비스는 되는데 011
전화가 터지지 않는 지역"을 발견했을 경우 거액의 상금을 주겠다는
파격적 사은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이 이같은 통화불량지역을 발견해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23명을 뽑은뒤 1등 1명에게 1천만원이 예치된 저금통장을 제공할 계획.

나머지 2,3등 각각 11명에게는 1백만원이 들어있는 저금통장과 최신형
디지털휴대폰을 지급할 예정.

SK텔레콤 관계자는 "011이동전화 서비스가능지역이 PCS보다 훨씬 넓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행사"라고 설명.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