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안구수술에 필수적인 히알우론산을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지난 5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안과수술용 보조제
"히알우론산 주사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안과 수술용 보조제 시장에서
연간 60억여원의 국산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히알우론산은 안과수술시 각막과 수정체사이에 주사해 각막 내피세포를
보호하고 각막이 주저앉지 않게 보호해주는 약품이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미세물질을 완전히 없애야 하는 고순도 정제공정의
어려움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극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