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선물투자 반년만에 6배 순익'..현대증권 전구택 대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억원으로 주가지수선물투자에 나서 6개월만에 6배이상의 순이익을
남긴 선물트레이더가 등장해 업계의 화제.
현대증권 선물옵션부 전구택 대리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8월
2억원의 자산으로 현대증권의 상품선물투자에 나서 올 2월말까지
12억7천5백72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대리는 현대증권과 국투증권이 펀드매니저 양성을 위해 미국
시스템트레이딩의 창시자인 리차드 데니스측에 선발을 의뢰한 3백명의
지원자 가운데 당당 1위를 차지해 8월부터 선물매매팀(터틀팀)장을
맡아왔다.
도병철 스티브 등과 팀을 이뤄 각각 2억원씩 선물투자에 나섰으나
전대리만이 6백%가 넘는 순수익률을 기록.
이처럼 전대리가 경이적인 수익률은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시스템트레이딩에 나선 때문.
국내외 경제동향과 주식 선물시장 동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선물
매수.매도시점을 포착토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뒤 개인적 판단을 최대한
자제하며 프로그램이 지시하는데로 매매에 임했다.
정해진 범위이상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절매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했다.
롱(매수) 혹은 숏(매도)으로 투자한 방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
반대매매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기보다는 오히려 투자비중을 늘리며 이익을
극대화했다.
간혹 성과가 안좋으면 즉시 프로그램을 수정해 철저히 시장흐름을
따르도록 했다.
"시장가격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원리에 입각해 철저히 시장흐름에
따랐다"는 전대리는 "돈을 벌려하기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데 주력하면
저절로 수익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
남긴 선물트레이더가 등장해 업계의 화제.
현대증권 선물옵션부 전구택 대리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8월
2억원의 자산으로 현대증권의 상품선물투자에 나서 올 2월말까지
12억7천5백72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대리는 현대증권과 국투증권이 펀드매니저 양성을 위해 미국
시스템트레이딩의 창시자인 리차드 데니스측에 선발을 의뢰한 3백명의
지원자 가운데 당당 1위를 차지해 8월부터 선물매매팀(터틀팀)장을
맡아왔다.
도병철 스티브 등과 팀을 이뤄 각각 2억원씩 선물투자에 나섰으나
전대리만이 6백%가 넘는 순수익률을 기록.
이처럼 전대리가 경이적인 수익률은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시스템트레이딩에 나선 때문.
국내외 경제동향과 주식 선물시장 동향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선물
매수.매도시점을 포착토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뒤 개인적 판단을 최대한
자제하며 프로그램이 지시하는데로 매매에 임했다.
정해진 범위이상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절매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
했다.
롱(매수) 혹은 숏(매도)으로 투자한 방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
반대매매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기보다는 오히려 투자비중을 늘리며 이익을
극대화했다.
간혹 성과가 안좋으면 즉시 프로그램을 수정해 철저히 시장흐름을
따르도록 했다.
"시장가격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원리에 입각해 철저히 시장흐름에
따랐다"는 전대리는 "돈을 벌려하기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데 주력하면
저절로 수익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