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미국 국책반도체컨소시엄인 세마테크의 산하기관인
인터내셔널 세마테크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세마테크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반도체
표준화작업을 벌이기 위해 구성된 연구개발협회다.

이 기관에는 현대외에 인텔 모토로라 IBM 등 미국의 유력기업과
유럽의 반도체 3사,대만 반도체업체 등 모두 15개 회사들이 포함돼
있다.
현대는 앞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3백 (12인치)웨이퍼 기술 및 장비
개발,2백56메가D램 이상급 반도체 기술 등의 개발은 물론 반도체
표준화작업에 나서게 된다.

인터내셔널 세마테크에는 일본업체들이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이들은 SELETE라는 그룹을 구성해 차세대 반도체 및 장비를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그룹에 가입한 상태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