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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대통령, 노벨경제학상 받은 솔로 교수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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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 미국
    MIT대 명예교수를 접견, 경제난극복에 관한 견해를 들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솔로 교수의 책임아래 작성된 멕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한국의 생산성 주도형 성장"에 관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당초 30분 예정이었으나 1시간동안 진행될 정도로 진지한
    대화가 이뤄졌다.

    <>김대통령 =멕킨지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4~6%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에 관한 지혜를 달라.

    <>솔로 교수 =보고서는 김대통령의 "대중참여경제론"과 상당부분 일치
    한다.

    한국정부의 경제구조조정은 서비스부문까지 필요하다.

    이렇게 구조조정을 잘하면 6%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고용도 증대할 것이며 한국의 자본을 갖고도 가능하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할 수 있다.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과 외국인직접투자의 개방이다.

    멕킨지보고서를 참조해 주길 바란다.

    <>김대통령 =경제각료와 수석들이 읽도록 하겠다.

    내가 82~84년 하버드대 객원교수로 있을 때 저술한 대중참여경제론을
    현실에 적용하는데에는 어려움이 많고 금융위기를 맞는 바람에 더욱 복잡해
    졌다.

    우리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해나갈 것이다.

    기업이 이것을 실천하려면 어려움이 있으나 정부는 지시나 강압을 하지
    않겠다.

    <>솔로 교수 =원칙은 옳으나 문제는 세부사항이다.

    구체적 시행은 항상 어렵다.

    그러나 이것을 해나가지 않으면 기업이 어려워지고 경제가 손상된다.

    <>김대통령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 개혁하도록 할 것이다.

    기업들이 수십년동안 이런 경험이 없어 어려운 것은 잘안다.

    그러나 은행 종금사 기업가운데 유지할 수 없는 것은 정리하고 기업인수
    합병(M&A)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

    해외투자도 적극유치하도록 외국인들이 국내에 투자하는데 불편함을
    없애겠다.

    멕킨지가 외국기업이 한국에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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