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미/일/유럽 로드쇼 성공리에 끝마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런던=이성구특파원 ]

    한국 외채연장협상대표단은 5일 런던에서 금융기관의 단기외채를 중장기로
    전환하기 위한 설명회를 가져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일본 미국 유럽지역의
    순회 로드 쇼를 성공리에 마쳤다.

    대표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미 일 유럽계 메이저은행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해외금융기관들이 단기외채를 3년으로 전환해 주겠다고 밝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에서는 대장성이 단기외채연장에 적극 지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소시에테제네랄, 도이체방크 홍콩상하이은행 등 유럽계 메이저은행들도
    설명회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3년간 연장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런던 미들랜드은행의 본점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로이드 홍콩
    상하이 바클레이즈 등 영국계및 유럽계 29개은행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했다.

    유종근 대통령경제고문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설명회를 마친 후 앤드류
    벅스톤 바클레이즈은행 회장, 패트릭 길람 스탠더드차터드은행 회장 등
    영국계 주요은행회장들을 만나 단기외채의 중장기전환에 적극 협조해 줄것을
    요청했다.

    나이젤 윅스 영국재무성차관은 이날 한국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위기로
    치닫고 있는 인도네시아사태가 한국에 전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게
    유럽금융기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밝혀 일부에서 우려하는 동남아
    사태의 전염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

    ADVERTISEMENT

    1. 1

      하메네이 사망에 중동 ‘화약고’... 韓, 호르무즈 봉쇄 대비 비상플랜 가동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는 등 중동 정세가 전면전 위기로 치닫자 정부가 실물경제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당장 이란사태는 우리 경제엔 직접적 타격이 적으나, 국내 도입 원유의 7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우리 경제에 메가톤급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부는 1일 오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로 ‘제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저녁 김정관 장관 주재로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이틀 연속 비상 대책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석유·가스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정부는 현재 이란 사태로 현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적다고 진단했다. 작년 말 기준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비축유는 각각 약 1억 배럴(220일치)로, 국제에너지기구(IEA) 권고치인 90일을 웃도는 수준이다. LNG 재고 역시 의무 비축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태가 악화해 수급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정부는 여수와 거제 등 전국 9개 기지에 보관 중인 비축유를 즉각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민간 재고가 급감할 경우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방출 여부를 결정하는 매뉴얼을 점검했다. 김정관 장관은 “해외 생산분 도입, 공동 비축 우선 구매권 행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전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물류·공급망 영향은 아직 ‘미미’정부는 물류 측면에서는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이미 많은 선사가

    2. 2

      현대·대우건설 등 "이란 사태 예의주시…피해는 없어"

      국내 건설업계는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중동에서 각종 건설 공사를 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푸라 유틸리티 현장과 380킬로볼트(kV) 송전 공사를, 이라크에서는 해수 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나 이란과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사업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미국·이란의 추가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공유된 지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변 안전 유의사항 전파, 자사·현장 비상 상황 대응 계획 수립, 국가별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라크에서 신항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우건설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지사가 있어 일부 인원이 남아 있고,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외부 이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휴가나 출장은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이 현재 중단 상태다. 삼성E&A는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사업과 카타르 에틸렌 저장 설비 사업 등을 수행 중으로, 중동에서 확전 가능성 등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중동은 국내 건설사의 전통적 수주 텃밭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액(472억7000만달러) 가운데 중동(118억1000만달러) 비중은 25.1%를 차지했다.천재민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장은 "이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나 주재 중인 국내 건설

    3. 3

      금융당국, 중동 정세 불안에 "필요시 100조+α 프로그램 시행"

      금융당국이 중동 정세 불안에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필요할 경우 즉각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이 위원장은 "향후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이 불확실하다"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오는 2일은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이기 때문에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금융위는 금감원 및 금융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적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필요시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이미 마련된 금융시장안정조치(Contingency Plan)를 신속히 시행할 것도 지시했다.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사태 영향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