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챔피언은 아마추어골퍼들의 궁극적 목표.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다음이 바로 지난해 전국 20개 골프장 ''클럽챔피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것이다.

이 자료는 월간모던골프에서 제공했다.

<>싱글핸디캡 진입시기 : 클럽챔피언들중 65%가 입문후 1년6개월이내에
싱글핸디캐퍼가 됐다.

그만큼 입문과 더불어 "골프에 미쳤다"는 의미.

<>싱글핸디캡 진입후 최악의 스코어 : 55%가 91-95타로 대답했다.

96타이상도 10%나 됐다.

이는 클럽챔피언급 싱글핸디캐퍼라도 한 라운드에 10타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뜻이된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 35%가 2백40-2백50야드, 25%가 2백30-2백40야드,
20%가 2백20-2백30야드였다.

2백50야드 이상은 5%였고, 2백20야드이하도 10%나 됐다.

전체평균은 2백40야드(약 2백20m)였다.

이는 보통골퍼들의 생각보다 장타 챔피언이 적다는 뜻인데 그것은
챔피언들의 거리에 과장이 없고 측정도 정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습방법 : 60%가 웨지->아이언->우드순이었다.

20%는 아이언7, 8번으로 시작해 어프로치샷 우드순으로 대답했고, 웨지샷만
집중적으로 하고 드라이버 아이언샷은 서너번에 그친다는 사람도 10%에
달했다.

<>90을 깨기 위한 조언 : "연습을 꾸준히하라"가 65%, "레슨을 철저히
하라"가 25%였다.

이는 누구나가 알고 있고 누구나 듣고 있는 얘기.

골프엔 왕도가 없다는 의미이다.

<>사용클럽 : 드라이버는 캘러웨이가 30%로 가장 많았고 아이언은
브리지스톤이 20%로 가장 선호됐다.

< 김경수 기자 >

[[[ 클럽챔피언들의 골프명세 ]]]

<>평균연령(50.6세) - 50대(55%), 40대(35%)
<>평균구력(16.2년) - 16~20년(40%), 11~15년(25%)
<>평균핸디캡(2.1) - 1(30%), 2(30%)
<>평균베스트스코어(67타) - 68타(30%), 67타(25%)
<>평균주라운드횟수(1.9회) - 2회(65%), 3회(20%)
<>자신있는 샷 - 드라이버(40%), 퍼팅(20%)
<>자신없는 샷 - 드라이버(20%), 롱아이언(15%)
<>평균드라이버 교체시기 - 1~2년(25%), 5년이상(25%)
<>대회전날 습관 - 평상대로(35%), 금주(25%)
<>사용클럽
-드라이버 : 캘러웨이(30%) 카무이(25%)
-아이언 : 브리지스톤(20%) 혼마(15%),
-퍼터 : 핑(35%) 오딧세이(15%)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