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는 지난해 12월 완공한 대산 방향족공장의 시운전을 끝내고 27일
첫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가 지난 96년부터 모두 2천5백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공장은 벤젠
10만톤과 파라자일렌 30만톤 등 연산 4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된 파라자일렌과 벤젠의 70-80%를 중국 대만
동남아 등에 수출, 연간 9천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으며 나머지는
국내 유화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승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