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27일 전국 주요 소비자단체와 재정경제원 교육부 등
관련부처에 소비절약운동이 수입품을 배격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

통산부는 서한에서 최근 일부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소비절약운동이
외환위기 극복이라는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수입품에 대한 반감과 차별을
표출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