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내달부터 부품의 무결점 무검사
납품제도를 도입한다.

27일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모임인 협성회는 완벽한 품질로 원가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경제위기극복에 시급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품질의 신뢰성이 높은 협력사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이 제도도입으로 무검사율이 올해 총구매액 10조원의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