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가 화의 개시에 들어감에 따라 서울차체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한다.
셀보그룹은 지난 24일 서울지방법원 민사 50부에서 3개사의 채권자
4백56명중 96%가 화의에 동의하고 의결권있는 총채권액 2천3백99억원의
89.3%에 대해 동의의사가 도출됨에 따라 화의 개시에 들어갔다고 26일
발표했다.
자동차 및 부품업체가 법원의 화의결정과 채권자 동의를 받아 화의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셀보측은 오는 3월 결산이 끝나는 대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부
계열사의 공장 등 고정자산을 매각 혹은 통합하는 작업을 전개, 상반기중
회사단일화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