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선바이오(대표 노광)는 신의약품 물질인 허혈성세포
산소공급체(ITO)를 개발,테스트한 결과 혈류공급의 중단 등으로 야기되는
산소결핍 현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ITO는 단백질분자 크기의 산소전달 물질로 세포의 산소농도가 10 Hg 이하인
저혈성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산소를 공급할수 있도록 산소해리곡선을 조작해
만들어진 물질이다.

ITO는 미국 및 일본에서 임상개발중인 유사물질에 비해 저산소세포에의
산소공급 능력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뇌졸중치료제 항암활성제 인공혈액등 세가지 동물시험 모델을 이용해
하버드의과대 및 펜실베이니아의과대에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이회사관계자는 말했다.

이회사는 ITO에 대해 현재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상용화 및 다른
신제품 개발을 위해 벤처캐피털을 10억원 가량 유치할 계획이다.

<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