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그룹은 금강제화, 독립사업부로 운영돼온 비제바노, 랜드로바를
생산해온 (주)대양등을 오는 7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화그룹은 브랜드별로 운영해온 기존 경영방식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급격히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대처하고 기업운영의 안정적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복투자부분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병회사의 상호는 금강제화를 사용하게된다.

금화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전체 조직을 정장화부문 캐주얼부문
업무지원부문등 3개 사업부로 재구축하기로 했다.

정장화부문에는 금강제화 정장화, 금강제화 의류, 금강핸드백, 비제바노
정장화 등이, 캐주얼부문에는 랜드로바 레스모아 데땅트 와키앤타키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