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을 선불하고 혼자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셀프주유기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3년동안 4억원을 들여 선보인 이 셀프주유기는 한국은행권
3종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폐자동인식기와 신용카드결제시스템을
갖췄다.
이 셀프주유기의 대금결제시스템은 액정화면에 음성안내까지 곁들여져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이회사는 밝혔다.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비밀번호를 확인, 고객의 서명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는게 이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셀프주유기를 도입할 경우 주유원을 둘 필요가 없으나 주유소 사정에
따라 셀프주유방식과 주유원주유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셀프주유기는 세가지 유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유펌프가 6개로
한번에 승용차 4대를 소화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기존 주유기에 부착할 수 있는 셀프주유시시스템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