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인텔과 제휴 추진 .. 반도체 부문 자본참여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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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세계 최대 반도체회사인 미국 인텔사와 반도체 부문에서 자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의 제휴는 국내업계는 물론 세계 반도체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관계당국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인텔사와 자본제휴를 위한 협상을 벌여 왔으며 최근 양사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간 제휴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인텔이 삼성에
자본참여를 하는 대가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호황국면때 일정
물량의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인텔이 요구하는 대로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놓고 자본제휴 등 협상을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의 제휴는 국내업계는 물론 세계 반도체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관계당국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인텔사와 자본제휴를 위한 협상을 벌여 왔으며 최근 양사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간 제휴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인텔이 삼성에
자본참여를 하는 대가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호황국면때 일정
물량의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인텔이 요구하는 대로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놓고 자본제휴 등 협상을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