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의 신문식 상무가 미국 시카고 포스터(FOSTER)은행의 행장이 됐다.

포스터은행은 시카고현지 교포은행으로서 미국 중서부지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점포는 4개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포스터은행쪽에서 먼저 신상무의 스카우트를 요청해
왔다"며 "신상무를 이를 수락하고 지난18일 류시열 은행장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신상무는 지난 88년2월부터 92년3월까지 제일은행 시카고지점장을 지냈다.

신상무는 업무스타일이 치밀하며 국제금융에 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시카고지점이 비록 올해중 폐쇄되긴 하지만 신상무가 현지
은행의 행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제일은행의 미국내 영업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