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지난해 칠레시장에서 9천3백23대가
팔려 칠레자동차협회가 선정하는 "97 베스트판매차량"에 뽑혔다.
96년 최다판매차량인 닛산 V16은 8천9백12대, 스즈키 발레노는 6천4백
76대에 그쳤다.
이같은 엑센트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해 칠레에서 모두 2만여대를
판매, 11.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메이커별 판매실적에서는 닛산(12.3%), GM 세브롤레이(11.7%)에 이어
3위를 기록, 지난 92년 13위에서 5년만에 10단계를 뛰어올랐다.
현대는 또 오는 4월 칠레에서 열리는 제2회 미주지역정상회담에 현대차가
공식의전차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남미지역에서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