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천달러대 수출용 미니PC "마이다스"를 "사이버넥스2000"
브랜드로 국내시장에도 공급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현재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수출되고 있는 미니PC는 펜티엄
MMX 1백66MHz 중앙처리장치(CPU), 16MB 메모리, 1.6GB 하드디스크(HDD),
24배속 CD롬드라이브를 장착한 제품으로 국내시장에서도 모니터를 포함해
1천달러대인 1백50만~1백6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보는 이 제품이 3백 x 3백30 x 90 의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만큼 설치
공간이 좁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금융권과 SI(시스템통합)업체의
단말기용이나 일반사용자의 보조PC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앞으로 티켓발매 공정모니터링 고객관리 POS(판매
시점관리)기기 대체용및 금융권의 터미널로 집중 공급하기 위해 1천~5천대
규모의 특판영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