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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정일미 '호조...박세리 '난조' ..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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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박세리(21.아스트라)는 불운이 잇따르고 있는 반면,
    정일미(26.한솔PCS)는 아시아무대에서 의외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명암은 다음과 같다.

    <>."IMF시대의 희망" 박세리가 미국LPGA투어 데뷔 두번째 대회에서도
    우승과는 인연이 멀어질듯 하다.

    박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의 오크몬트CC
    (파72)에서 열린 미투어 LA여자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중위권의 부진을 보인뒤 2라운드 경기가 비로 중단되면서 선두추격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었다.

    54홀경기로 치러지려던 이 대회가 36홀경기가 되면서 박은 15일경기가
    마지막 라운드가 돼버린 것이다.

    14일 열린 2라운드는 오전10시께 중단되었고 그 상태에서 15일 잔여경기를
    속개, 최종성적을 산출한다.

    1라운드 선두 고바야시 히로미(일.67타)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은 티오프도
    못했으나 현재 상위권의 변동은 없다.

    박세리와 고바야시의 타수차는 9타.

    박이 98조니워커클래식에서 8타간격을 극복하고 우승한 타이거 우즈와같은
    대반격을 펼칠지 주목된다.

    재니스 무디(영), 웬디 둘란(호)등 5명의 선수들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2위를 형성하고 있다.

    97상금왕 애니카 소렌스탐은 71타로 공동7위, 캐리 웹은 72타로
    16위권이다.

    박세리의 1라운드 경기내용(4오버파 76타)은 한마디로 퍼팅난조였다.

    이날 3퍼팅 2개를 포함, 총퍼팅수가 35개에 달했다.

    지난해 박의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는 30개였다.

    박은 이날 퍼팅난조로 보기 5개가 있었고, 버디는 10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을 핀 30cm에 붙여 단 1개 기록했을뿐이다.

    박은 경기후 "퍼팅라이가 생각과는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수도권 골퍼가 오라나 제주CC에서 처음 라운드한후 말한 소감과 비슷했다.

    <>.골퍼들의 시선이 박세리에게 집중된 사이 정일미는 실리를 챙겼다.

    98아시아여자골프 서킷에 참여하고 있는 정은 14일 끝난 코사이도컵
    말레이시아오픈에서 3라운드합계 3언더파 2백13타(69-73-71)로 공동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5언더파 2백11타를 친 산드린 멘디부루(프랑스).

    3위상금 5천7백31달러(약 9백17만원)를 추가한 정은 이로써 98서킷 총상금
    2만9천8백17달러로 이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은 이미 필리핀오픈에서 2위, 태국오픈에서 우승한바 있다.

    현재 2위와 5천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번주 서킷 마지막대회인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이변이 없는한 정은 아시아서킷 상금왕에 오른다.

    아시아서킷 상금왕에게는 10월에 열리는 일본LPGA투어 코사이도레이디스컵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김경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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