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주가가 5일 연속 미끄럼을 타자 증권가 분위기도 흉흉하다.

"연말부터 시작된 큰 장이 마무리 되고 있다"거나 "지난주에 1분기
고점을 찍었다"는 대세비관론이 무성하다.

그러나 발빠른 선발대는 항상 대중이 비관론에 빠져있을 때 반등시기를
저울질하게 마련.

기관의 매물 퍼붓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익을 실현시키지 못한 외국인도
장세폭락을 내버려둘 수 만은 없다.

마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반등타이밍을 찾아볼 만도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