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장효엄 대만
국민당 비서장 일행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국간의 경제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회장은 이자리에서 대만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당부하고
대만이 시행중인 지하철사업에 현대그룹이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비서장은 이에대해 "현대가 대만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데 대해 감사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양국간에 더 공고한 경제협력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