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올해 자동차 전장품 수출목표를 작년의 약 2배인 1억5천만달러
로 잡고 해외기업과의 협력강화에 나섰다.

현대전자는 12일 카오디오 오디오비디오(AV)시스템 등 자동차 전장품의
수출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사업조직을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북미지역 최대 카오디오업체인 오디오박스를
통해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빅3에 대한 납품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일본의 후지쓰텐및 마쓰시타 등과도 기술협력및 공동시장개척활동을
강화, 도요타 등 일본업체에 대한 공급을 늘리고 중남미와 호주에 대한
수출도 확대키로 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