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레간자의 택시모델을 개발,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는 레간자 택시가 택시업체의 10만km 주행 테스트를 거쳐 실제
운행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또 테스트 결과에 따라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 타이밍 벨트, 에어클리너
필터 등에서 택시운행에 적합한 부품을 채택하는 한편 엔진룸 공간을
넓혀 정비가 용이하도록 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18~25일 서울 부산 대구등 전국 6개 대도시를 돌며 해당지역의
법인택시 대표등을 초청, 레간자 택시 신차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격은 스탠더드형 8백50만원, 디럭스형 9백15만원, 모범택시 9백98만원.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