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체인 (주)새한은 지난달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 72년 창립이후
월 매출액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1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15억원보다 66%가 증가한 수준
이다.

(주)새한은 원화가치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것을 최대한 활용,
원사 원면 등 섬유원료부문에서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이 실적호전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중 수출 비중이 75%인 (주)새한은 지난해 7억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8억5천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