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차동천)는 지난1월 한달동안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0% 늘어난 6만3천3백60t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중 신문용지의 경우 2만6천9백t을 수출, 지난해보다 2백27.4%
불어났으며 인쇄용지는 1만9천3백t을 내보내 24.5% 늘어났다.

판지는 1만7천여t을 수출, 당초계획보다 10% 초과달성했다.

한솔제지는 연초부터 쾌조의 수출실적을 보임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
80만t(4억5천만달러)을 무난히 달성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미국시장이 신문용지 총수출물량의 40%를 점유하는등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있는 것도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앞으로 해외시장의 장기거래선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시장내 종이수요증가와 함께 국산종이의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기존 미국시장의 단기성 스폿 물량이 장기수출계약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