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ICO(국제위성이동통신기구)가 추진중인 위성휴대통신(GMPCS)
의 지구국을 국내에 유치,건설함에 따라 큰 환차익을 볼 수 있게 됐다.

한통은 25일 ICO와 지난해 7월 GMPCS 위성지구국건설(충남천안)과 운영
등에 대한 위탁계약을 체결, 공사비 운영비 인건비등 총3천만달러 상당의
대금을 올해부터 10년간 연차적으로 달러로 지급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6월 처음 지급받게 되는 2백20만달러의 대금은 환율상승으로
계약당시 환율인 8백91원으로 계산했을 때 받게되는 19억6천만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받게돼 막대한 환차익을 얻게됐다고 설명. 한통은 위성지구국의
건물을 올해 4월 준공하고 연말까지 장비를 설치한뒤 내년 1월 연동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