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작년 11월 신차 발표회에서 첫 선을 보인 2천cc급 차세대
중형세단 크레도스II를 내달 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크레도스II는 2천cc V6엔진을 탑재, 동급차종 가운데 최고의 힘을 갖고
있으며 인공지능 자동변속시스템 등이 적용돼 주행감이 부드럽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또한 철저한 방음구조로 제작돼 피스톤 운동때 나는 소음과 엔진 소음등을
차단, 조용함을 유지하며 자동항법시스템과 오디오 및 비디오 통합시스템
등을 각종 편의사양으로 채택했다고 기아는 덧붙였다.
이 차의 판매가는 2천cc SOHC의 경우 1천2백20만원, 2천cc DOHC
1천3백20만원, 1천8백cc DOHC 1천1백50만원 등이며 V6 2천cc 보급형은
1천5백만원, 고급형은 1천6백90만원이다.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