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단위의 상품도 인터넷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컴퓨터업체인 디지털이퀴프먼트사(DEC)는 23일 0.1센트에서 5달러
까지의 소액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매매할 수 있는 인터넷EC솔루션 "밀리센트
(Millicent)"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3일부터 시범서비스한다고 밝혔다.

DEC는 "밀리센트는 거래비용을 최소화해 음악 한곡, 책 한페이지,
기사 한건등 0.1센트(1.6원)단위의 상품거래도 가능케하는 마이크로커머스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사용자는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디지탈의 홈페이지
(www.millicent.digital.com)에서 10달러짜리 전자지갑인 "스크립(script)"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 한도내에서 각종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다.

이번 시범서비스에는 카드마스타등 20여개 인터넷 상품판매업체가 참가해
음악및 게임, 정보데이터, 카드상품등의 정보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