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요구에 따라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와 관련해 결합재무제표와
작성이 의무화되었다.

결합재무제표는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의 재무상태를 일목요연하게
표시해주는 재무제표를 말한다.

재무, 영업, 인사상의 경영권 행사, 상호지급보증관계, 자금대차관계,
담보제공관계 등이 모두 포괄되며, 계열사 상호간 매출거래와 대여,
투자거래 관계는 제기되기 때문에 해당 기업집단이 외부와 거래한 것만
기록돼 매출을 부풀릴 수 없게 된다.

자금과 같이 대기업집단의 구조조정 방안이 속속 발표되는 시점에서
결합재무제표를 적용했을때 커다란 손실을 끼치는 집단내 기업은
자연도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