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료용구업체인 숭민산업(대표 이광남)이 인도시장 개척을 본
격화한다.

이회사는 15일 인도의 뭄바이(옛 봄베이)에 있는 벌라 오디터리엄
강당에서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갖고 현지 직접 마케팅에 나섰다.

숭민산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인도 전역의 대도시를 중심으
로 사업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94년부터 현지에 직원을 상주시키며
시장 조사를 벌여왔으며 지난1월에는 뭄바이에 현지법인을 개설했다.

현재 뭄바이에는 현지법인 사무소와 물류본부를 두고있으며 뉴델리와
뱅가로르,푸네,타네등 5개 도시에 지역 대리점과 제품상설전시장을 설
치,운영하고있다.

숭민산업은 인도외에도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등 12개국에 자기의료
용구를 수출하고있으며 올해는 수츌목표를 크게 늘려 2천만달러를 넘길
계획이다.

<고지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