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한공급 중유 2만2천t을
13일 북한에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유황함량 0.2% 중유 2만2천t으로 가격은 t당
1백11.5달러 수준(FOB 여천항기준)이다.

LG의 이번 중유공급이 지난해 12월 KEDO로부터 97년도 8차공급분을 낙찰
받은데 따른 것으로 총물량 4만4천톤중 2만2천톤의 공급권은 일본의
페트로다이아몬드사에 돌아갔다.

이로써 LG는 작년 한햇동안 6회에 걸쳐 17만2천톤을 북한에 공급하게
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8회, 26만4천톤의 공급실적을 갖게 됐다.

<양승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