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그룹이 2세 경영체제로 들어섰다.

우성사료는 12일 정보연 대표이사(44)가 지난 5일 작고한 창업주 운암
정인범회장을 승계, 그룹회장에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보연 신임회장은 창업주의 차남으로 대전상고, 단국대 무역학과,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거쳐 지난 78년 우성사료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여년간 줄곧 우성사료에 재직해 왔으며 지난 9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우성사료그룹은 우성사료 외에 운암건설, 우성운수, 우성양행, TJB대전방송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