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형성된 찬 기압골과 외국인 매수로 나타나는 따뜻한
기압골이 맞물린 형국이다.

동남아전선이 태풍의 눈으로 다가오고 있는 반면 외국인 전선의
저가 매수세도 만만치 않다.

곳에 따라 재무위험이 부각된 경우엔 천둥번개가 치고 단기급등했던
종목들도 눈비를 맞고 있다.

그나마 외국인기압골이 강한 지역에선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오름세를
잇는 모습이다.

양쪽 모두 전선의 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기압골의 추이에 관심을
곤두세워야 할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