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초대형 쇼핑몰이 일산신도시에 건립된다.

이 쇼핑몰은 인근의 통일동산 등과 함께 남북분단 현장을 주제로 한
관광명소로 개발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환경창조(주)는 일산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장항동에서
지하2층 지상5층 6개동 연면적 3만8천여평 규모의 쇼핑몰 "파우누스"를 건립,
인천국제공항 통일동산 호수공원 출판문화단지와 연계해 분단현장을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환경창조는 국내외 관광사와 제휴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쇼핑몰도 국제수준에 맞춰 길이 3백m의 중앙로를 중심으로한
패션 오락 휴식 문화 관광 젊음 등 6개동의 테마파크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오버브릿지로 연결된 6개동의 쇼핑몰에 도시극장, 분수대, 노상카페,
스타의 거리, 축제의 거리, 문화의 거리를 갖춰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패션쇼, 퍼포먼스, 전시회, 사물놀이, 댄스 페스티벌, 불꽃놀이, 재즈의 밤,
영화인의 밤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연중무휴로 열어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99년 10월께 준공되며 시공은 SK건설이 맡고 있다.

분양 및 임대가 모두 가능하며 20년 장기임대도 허용할 예정이다.

(02)3442-6200

<김태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