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8일 3백6품목 4조2천7백억원상당의 98년 내자구매계획을 예시했다.

이는 지난해의 4조5백억원에 비해 5.4%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 구매할 주요 물품은 시멘트 레미콘 등 양회류가 1조9백20억원어치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철재류 9천1백48억원, 기계기구류 7천7백10억원,
운반기구류 4천6백50억원, 유류및 연료류 3천50억원, 콘크리트및 석재품류
1천7백10억원 등이다.

이번에 예시한 내자구매물품중 국내업체만을 대상으로 구매할 물품은
3조2천3백91억원어치이며 국제입찰을 통해 구매할 물품은 1조3백9억원어치
이다.

올해 총 내자구매예산의 65%인 2조7천7백억원은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조달청은 이들 내자구매물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