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전력수송망 건설 .. 한전, 북한~중국~러시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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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북한을 거쳐 중국 북동부와 러시아까지 연결되는 초대용량 장거리
전력수송망 건설을 추진중이다.
한전은 이같은 내용의 "동북아지역광역 전력계통망 구축계획"을 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동해안과 서해안을 기본축으로 대용량 장거리
수송이 용이한 7백65kv급 초고압의 직류송전방식 광역전력수송망을 구축하게
된다.
수송망의 동해안축은 부산을 기점으로 동해안을 따라 강릉과 북한의 함흥을
거쳐 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 길림성으로 이어진다.
또 서해안축은 제주도에서 서해안을 따라 경인지역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의
요령성으로 연결된다.
이와함께 한반도 내륙지방의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동해안과 서해안축
사이에 중간연계망을 4개 가량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북한경수로사업의 진척으로 신뢰관계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동북아 광역전력망 구축사업의 성사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망이 구축될 경우 국내 업체의 러시아 및 중국지역 전력사업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러시아 연해주지역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이용,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한뒤 국내로 유입할 수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와함께 통일후 남북한전력계통을 구축키로 하고 오는 8월까지
계통구성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북한 천연에너지자원의 공동개발과 활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
전력수송망 건설을 추진중이다.
한전은 이같은 내용의 "동북아지역광역 전력계통망 구축계획"을 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동해안과 서해안을 기본축으로 대용량 장거리
수송이 용이한 7백65kv급 초고압의 직류송전방식 광역전력수송망을 구축하게
된다.
수송망의 동해안축은 부산을 기점으로 동해안을 따라 강릉과 북한의 함흥을
거쳐 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 길림성으로 이어진다.
또 서해안축은 제주도에서 서해안을 따라 경인지역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의
요령성으로 연결된다.
이와함께 한반도 내륙지방의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동해안과 서해안축
사이에 중간연계망을 4개 가량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북한경수로사업의 진척으로 신뢰관계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동북아 광역전력망 구축사업의 성사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망이 구축될 경우 국내 업체의 러시아 및 중국지역 전력사업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러시아 연해주지역의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이용,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한뒤 국내로 유입할 수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와함께 통일후 남북한전력계통을 구축키로 하고 오는 8월까지
계통구성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북한 천연에너지자원의 공동개발과 활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