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구 저 한국경제신문사 8천5백원 )

"팍스 저패니카"를 꿈꾸던 일본이 거품경제 붕괴후 겪은 복합불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취재했다.

94년부터 3년동안 주일특파원으로 활동한 저자는 "포드의 손아귀에
갇힌 마쓰다" "6년연속 땅값 하락" 등 성장신화의 종말을 보여주는 현상과
"최악의 도쿄증시" "일본채권신용은행 해외에서 전면철수" 등 위기의
금융시스템, "뼈를 깎는 감량경영" "사내 분사화" 등 기업 리스트럭처링,
"현금반환카드 발행 붐" "양판점 전성시대" 등 유통혁명.가격파괴 현장,
"정.경 밀월관계 붕괴" "금융빅뱅" 등 급변하는 환경을 집중 조명하면서
우리 현실과 대비시켰다.

도요다 쇼이치로 경단련회장, 하구라 노부야 한.일경제협회 일본측회장
인터뷰도 눈길.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