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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포커스] '전화서비스도 맞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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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에게 알맞는 전화서비스상품을 설계해 드립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주부 민경옥(50)씨.

    미국에서 유학중인 아들과 호주로 이민간 시동생네와 간혹 국제전화를
    하고 경북 상주에 홀로 계시는 시어머니에게 자주 시외전화를 한다.

    민씨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월 수십만원이 나오는 전화요금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것.

    그녀는 최근 한 전화회사의 요금설계사와 상담한뒤 착신번호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을 크게 줄일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전화회사가 복수화되고 서비스도 각종 할인제도 개발로 다양화되는 등
    전화상품이 가입형으로 전환되면서 최근 고객들에게 적절한 상품을
    소개하고 상담해주는 이른바 "통신설계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회사들마다 "통신상담사""국제전화 요금설계사"등 다른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들은 궁극적으로 자사상품에 대한 소개와 고객유치
    가입권유 지속적 관리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각 전화국단위로 국제전화 001요금설계사를 두어 다양한
    국제전화 할인상품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고 데이콤은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가입자유치를 위한 통신상담사를 지난달부터 운영중이다.

    한통의 요금설계사는 고객의 국제전화 할인서비스 가입신청시 통신이용
    패턴및 성향에 따라 가장 유리하게 이용할 수있는 서비스를 골라주고 있다.

    고객들이 요금설계사와 상담하기 위해서는 080-001-000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들은 유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등에 대해서는 자주 이용하는 상대국
    착신번호를 5개까지 사전에 지정해 이용금액에 따라 일정률을 할인해 주는
    착신번호할인제 이용을 권장한다.

    또 대기업 언론기관 무역회사등 국제전화료가 월 20만원이상인 기업에는
    다량이용할인제도 등을 추천, 국제전화요금을 아낄 수있는 방안을
    설계해준다.

    데이콤의 통신상담사는 보험설계사와 성격이 비슷하다.

    통신상담사는 직원의 연고자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이 회사 가입형
    상품인 시외전화 국제전화DC클럽등에 대한 영업활동을 한다.

    데이콤은 이들을 고객을 발굴 유치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정
    고객화를 유도하는 영업인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은 현재 8백여명인 통신상담사를 전국적으로 3천여명으로 늘리면서
    내년초 전국 58개 영업소를 개설,이곳에 배치해 근무토록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외전화 사전선택제 시행으로 082를 따로 누르지 않고도
    최고 5%까지 싸게 이용할 수있는 시외전화서비스를 소개하거나 상담해
    고객을 모으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가입후 국제전화시 요금을 최고51%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002 국제전화
    요금할인 상품에 대한 상담과 영업을 맡게 된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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