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동안 국제비철금속시세는 아시아의 수요감소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거래업자들이 연말연시 휴가철을 맞아 손실방지주문을
내고 장을 떠나 있을 동안 이 주문들이 체결돼 3개월물이 t당 1천5백75달러
까지 오르는 기현상도 벌어졌으나 연초에는 다시 이전의 약세기조로 돌아가
1천5백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전기동과 아연은 올들어 계속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면서 바닥이 어딘지도
모를 정도로 끊임없이 하락했다.

국제금값은 한국의 금수출소식이 로이터통신에 의해 전세계로 타전되면서
18년만의 최저인 온스당 2백80.2달러(현물)까지 떨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8일자).